*민중의 소리에 실린 기사입니다.
2006 반전평화 연대의 밤, 성황리에 끝나
각계 반전평화 활동가 모여 공연과 함께 연대다진 시간
임은경 기자
"이라크, 레바논, 이란, 팔레스타인에서 한반도까지, 평화에 목마르다"라는 제목으로 열린 '2006 반전평화 연대의 밤' 행사가 2일 저녁 용산역 철도문화웨딩홀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파병반대 국민행동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민주노동당 각 지구당 반전평화 모임, 다함께, 참여연대 등을 비롯해 평화관련 단체에서 활동하는 활동가 200여명이 모여 친목을 다지고 반전평화 운동에의 결의를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최상천 씨가 제작한 인상적인 반전평화 영상과 축하메시지 낭독, 실버라이닝과 우리나라의 공연, 오카리나 연주 등 다양한 문화적 볼거리들로 가득했던 이날 행사는 끊일 새 없는 젊은 활동가들의 환호로 떠들썩했다.
실버라이닝의 흥겨운 랩이 이어지는 동안에는 너나할 것 없이 두손을 들어 손뼉을 치며 박자를 맞추는가 하면, 우리나라가 부르는 친숙한 노래를 함께 따라부르는 등 행사는 그야말로 흥겨운 축제분위기.
맥주와 함께 공연을 즐기는 시간도 의미있었지만, 더 큰 성과는 테이블마다 각 단체에서 온 활동가들끼리 이야기꽃을 피우며 가까워졌다는 것. 국내 반전평화 활동가들이 다 모인 셈인 이날 행사는 향후 반전평화 운동의 역량 결집과 전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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