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테러전쟁 반대! 파병한국군 철수! 한미 전쟁동맹 반대!
8월 5일, 이라크에서 150만 명의 민간인을 학살한 전쟁광 부시가 방한합니다.
부시는 ‘대테러전쟁’이라는 미명 하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을 침략했습니다. 그러나 부시의 전쟁은 석유와 패권을 위한 것이라는 것은 이제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미국이 이라크를 점령한 5년 동안 4백만 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했고, 인구의 54퍼센트가 하루 1천 원 미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식수조차 이용할 수 없는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7년째 점령이 계속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또한 야만과 억압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학살자 부시가 벌이고 있는 점령과 억압은 즉각 중단돼야 합니다.
그동안 한국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레바논 등에 한국군을 파병해 미국의 ‘대테러전쟁’에 적극 동참했습니다. 2003년 4월 파병이 시작됐고, 2004년 8월에 자이툰 부대가 파병돼 여전히 아르빌에 주둔해 있습니다. 현재 미국, 영국, 그루지아에 이어 네 번째 규모의 군대가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21세기 한미전략동맹’을 내세우면서 미국의 대테러 전쟁과 패권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강화하려 합니다.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자이툰 부대가 기름밭 위에 있다”던 이명박은 당선하자마자 자이툰 부대 파병 재연장을 추진했습니다. 평범한 이라크인들의 피를 대가로 잇속을 챙기려 합니다.
이명박은 사실상 재파병인 아프가니스탄 경찰 파견도 약속했고, 레바논 파병 연장도 추진했습니다. 레바논 파병이 레바논과 중동의 평화와 안정을 가져다 줄 거라 얘기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을 대리해 레바논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헤즈볼라를 무장해제하고 레바논 친미 정부를 보호하기 위해 파견됐을 뿐입니다.
그리고 이명박은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 지원뿐 아니라 MD(미사일방어체제)와 PSI(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참가 등 한미전쟁동맹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장차 한반도에서 위기를 부추길 것입니다.
광우병 쇠고기 수입으로 한국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부시와 이명박은 전쟁 동맹 또한 강화하려 합니다. 세계 평화의 특정위험물질(SRM)인 부시와 이명박의 위험천만한 전쟁 동맹에 맞서 함께 나섭시다.
부시 OUT! 명박 OUT! 공동행동
* 일시: 8월 5일(화) 오후 5시 30분
* 장소: 종로 보신각
* 주최: 광우병국민대책회의, 파병반대국민행동,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 저녁 7시부터는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주최하는 집중 촛불 집회가 열립니다.
<미국의 이라크 점령으로 본 부시의 악행>
● 150만 명 - 점령 기간 동안 사망한 이라크 민간인.
● 77% - 공중 폭격과 로켓 공습을 경험한 이라크 민간인의 비율
● 80% - 총격을 목격한 이라크 민간인의 비율
● 2만 6천 명 - 미국 관할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는 이라크인 숫자
● 100명 - 하루에 미군에 의해 "저항세력 용의자"로 체포되는 이라크인 숫자
● 5천억 달러(500조 원) - 미국 정부가 이라크전과 점령에 쓴 돈
● 4.4% - 이라크 전체 국가 예산 중 재건에 쓰인 예산 비율
● 54% - 이라크 인구 중 하루 1000원 미만으로 살아가는 이라크인의 비율
● 60% - 이라크의 실업률, 인플레이션은 50%
● 1만 2천 명 - 전체 3만 4천 명이었던 이라크 의사 가운데 타국으로 망명한 의사의 수
● 4백만 명 - 이라크 난민의 숫자, 1948년 이스라엘 건국과 팔레스타인 점령 이후 중동 지역의 최대 난민 발생
<5년간의 이라크 파병 비용 7238억 원으로 할 수 있는 일>
1. 10만 명 이상의 사립대 대학생이 1년간 무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2007년 사립대 평균 등록금 1년에 690만 원이다.
2. 20만 명의 어린이들이 1년간 무료로 유치원을 다닐 수 있다.(6세 연령 유치원비 월 평균 30만 원)
3. 2007년 신고된 체불 임금 1조원의 70%를 지급할 수 있다.
4. 기초생활수급자 36만 명에게 1년 동안 기초생활보장급여를 지급할 수 있다.
5. 파병 비용으로 이라크에 종합병원 12개 이상을 지을 수 있다. 400인 병상의 민간병원을 건설하는데 660억 원이 필요하다.
6. 2백만 명의 이라크 어린이들에게 1년 동안 식품 지원이 가능하다. 현재 이라크 어린이 3백만 명 이상이 영양실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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