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0615] 사유화와 점령에 저항하는 석유노동자들 |
[경제] 모니터
이라크평화네트워크 물꽃
석유의 사유화와 점령을 막기 위해 싸우고 있는 이라크 석유 노동자들
이라크의 노동 운동은 긴역사를 가지고 있다. 영국이 이라크에서 처음으로 이라크 석유를 수출하기 시작했던 1920년부터 시작해 1987년, 정권에 위협이 될 것을 두려워한 사담 후세인이 공공 부문의 노조활동을 금지시킬 때까지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지금은 이라크 전체 석유 산출량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바스라지역에 23,000명의 노동자들이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이라크 내에서 가장 큰 힘을 가진 조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의 노조 활동은 2003년,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 이후, 다시 한번 법으로 금지되었으며, 오히려 2003년 9월, Paul Bremer는 석유를 사유화시키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당연히 이라크 국민들은 이러한 사유화 정책에 소리높여 반대를 표명하고 있으며, 지난 5월의 마지막 날에는 이라크 석유 사유화에 반대하기 위한 회의을 Basra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석유 노동자들은 사유화에 반대하고, 할인된 가격으로 외국계 기업들에게 그들의 석유를 파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이라크는 석유 뿐 아니라 다른 기간 산업에서도 사유화를 진행중이며 Bremer가 만든 시장 중심적인 경제계획들을 현 이라크 정부가 그대로 따르고 있다.
또한 사담 후세인 시절, 군비 목적으로 빌린 엄청난 외채들 역시 이라크의 사유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사실 사담 후세인은 전쟁을 치르면서 엄청난 외채를 빌려왔는데, 이를 빌미로 영국과 미국은 이라크가 다국적 기업들과 계약을 체결, 석유를 사유화시키고 그 돈을 가지고 외채를 상환하기를 원하고 있다.
출처 Democracynow.org
계속 드러나고 있는 맬컴 리프킨드의 개입 의혹
Observer 지는 오스트레일리아-영국계 기업BHP 석유회사가 이라크에서 비즈니스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사담후세인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과정에서 전 영국 외무장관인 맬컴 리프킨드 (Malcolm Rifkind)가 개입한 것으로 보이는 문서를 공개했다. 맬컴 리프킨드는 차기 영국 보수당리더를 꿈꾸고 있는 인물로, 그는 2003년 처음 이 사실이 공개되었을 때 주장한 것처럼 자신이 이름이 이 계약에 무단으로 사용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출처 the Austrail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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