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식 7일차입니다. 이수호위원장님, 김혜경대표님, 한상렬목사님, 오종렬의장님, 박석운집행위원장님, 최선희사무처장님, 이영희, 최규엽, 김미희, 하연호 최고위원님 등 단식자들은 폭염 속에 단식을 이어가기 가장 힘든 때입니다. 그래도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고 릴레이 단식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늘어가면서 파병철회가 대세가 되고 있다는 것에 힘을 얻고 있습니다.
2. 오늘은 통일연대여성위원회, 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 전국학생연대회의에서 하루 단식농성에 함께하였습니다. 파병반대 선전물 제작, 청와대앞과 미대사관앞 1인시위를 진행하였고 학생들은 특히 지하철 선전활동과 모금활동을 하였습니다.
특히 오늘은 방송인 홍석천씨가 찾아와 민주노동당 천막에서 파병철회 단식 농성에 함께하였습니다. 문화예술인들이 앞으로 더 많이 함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3. 오후에는 한총련 단식농성단 20여명이 농성장에 합류하였습니다. 청년학생들이 합류하니 농성장 분위기가 더 활기를 띠게 됩니다. 저녁에는 민주노총 이천지구협의 문화부장님이 와서 파병철회 단식 농성장을 위해 작은 노래공연도 하였습니다.
4. 반전평화기독연대, 천주교평화연대 분들도 금식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면서도 기도드리고 노래하고 1인시위까지 나갑니다. 저녁 마무리 촛불집회때는 금식자들이 모두 나와 인사도 하면서 결의를 다졌습니다.
5. 내일은 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에서 농성천막을 치고 농성에 함께합니다. 그리고 대한불교청년회와 대학생불교연합회에서 천막을 치고 이라크 파병 철회를 위한 3000배 정진을 시작합니다. 2박 3일동안 1만배를 드리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일은 오전 11시에 청와대 앞에서 '단식농성 8일차 파병철회 대통령 면담요구' 기자회견이 있습니다. 파병을 강행하는 노무현 대통령을 규탄하고 면담을 촉구할 것입니다.
6. 31일(토)에는 '전쟁피해자와 함께하는 이라크 파병철회를 위한 도보행진단'과 함께 11시에 영등포역에서 출발하여 광화문까지 행진을 진행하고 청와대 앞까지 갈 것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면 더욱 좋겠습니다. 저녁 7시에는 교보문고 앞에서 '선발대파병 중단, 파병강행 노무현규탄, 굴욕적 한미동맹 거부 이라크파병 결사저지 촛불행진'을 개최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