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6일째인 16일 오후 4시 여의도 대한주택보증 건물 앞에서 범민련 남측본부 `이라크 파병저지 반미애국 단식투쟁`단 결의대회에 참석한 사월혁명회 황건 상임의장은 이같이 주장하며, 이들의 단식 투쟁을 조직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 시민사회단체의 각성을 촉구했다. 황건 상임의장은 "단식을 만류하러 왔다가 심한 꾸중을 들었다. 범민련 의장단의 목숨은 개인의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커다란 자산"이라며 건강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단식단은 어제(15일)부터 매일 오후 4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시민사회단체 대표들과 서총련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해 여의도의 칼바람을 `동지애`로 훈훈하게 녹였다. 지지 방문을 온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고령의 단식단의 건강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일부의 대표자들은 단식단 대부분이 지병을 갖고 있어 건강이 좋지 못한 상태에서 단식은 무리라며 더 이상의 단식을 만류하기도 했으나, 단식단의 대답은 한결같이 `국회 상정을 두고 볼 수 없다`는 고집을 꺾지 못했다. 이날 1시간 가량 진행된 결의대회에서는 홍근수 목사, 천영세 민노당 부대표, 권낙기 통일광장 대표, 황건 사월혁명회 상임의장, 강순정 전 범민련 남측본부 중앙위원, 김준기 사월혁명회 공동의장, 정창원 목사(범민련 후원회 운영위원), 정명수 남북청년경제문화교류재단(준) 준비위원, 동국대 서영건 학생 등의 격려와 지지 발언이 이어졌다. 천영세 부대표는 "민주민중진영이 하나의 구심점을 만들어 절망의 한해를 희망의 한해로 만들기 위해 범민련 의장단이 단식으로 이어가고 있다”며 단결을 호소했다. 특히 서영건 학생은 서총련 학생들이 이날 결사대를 결성해 내일부터 `이라크 파병 저지`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회 단식 농성단과 결합한 `선전` 활동과 함께 국회 주변의 지하철역과 거리에서 `선전전`을 진행하고, 동시 다발 1인 시위도 진행할 예정이다.(이상 통일뉴스)

""모이자! 국회 앞으로! 파병을 저지하자!

모이자! 17일 7시 30분, 광화문으로! 파병저지 단식농성단과 함께 하자!

▶상황실장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 이경원 016-275-5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