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파병 결사저지
수원지역 시국농성 2일차(22일) 소식

◆ 발행 : 수원지역 시국농성단 상황실(010-3761-0817)
◆ 날짜 : 2004년 7월 23일(금)

◎ 이거 천막 아니예요?

22일 밤 11시 농성단은 다음날 뜨거운 햇볕을 가리기 위해 차광막을 설치하기 위하여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농성장 주변을 철통같이(?) 지키고 있던 경찰들이 하나둘 모여 딴지를 걸기 시작합니다.
"이거 천막 아니예요?"
몰려든 정보과 형사들조차 이게 천막으로 봐야 하는지 자기들끼리 토론(?)을 하기 시작합니다. 농성단은 이를 무시하고 차광막을 거뜬히 설치했습니다.

저녁 7시. <잘려나간 평화 "데이지 컷터">와 <9`11> 상영회가 있었습니다. 뜨거운 햇살이 뉘엇뉘엇 넘어갈 쯤 자리를 펴고 반전영상물을 상영하면서 지나가시는 시민여러분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반전영상과 함께 이라크파병을 반대하는 김상돈 화백의 만평전시회와 <평화의 나무를 함께 키워요~!>라는 제목으로 평화의 소망을 적은 나뭇잎으로 나무를 키워가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 "파병반대 도보순례단" 30일 수원 온다!
파병을 반대하는 전쟁피해자 분들이 부산에서부터 출발하여 서울까지 도보행진을 하고계신 가운데 7월 30일 수원역에 오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파병반대 수원지역 시국농성에 대한 지지와 수원시민들에게 전쟁의 피해를 알려내고 이라크 파병을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함께 할 예정입니다.

23일 - 12시 국가보안법철폐 경기민중연대(준) 기자회견
          저녁 7시 촛불집회(집회 후 화씨9`11 단체관람)
24일 - 오후 3시 파병반대 국민 총궐기 수원지역 사전집회(수원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