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파병 결사저지!
수원지역 시국농성 5일차(25일) 소식

◆ 발행 : 수원지역 시국농성단 상황실(010-3761-0817)
◆ 날짜 : 2004년 7월 26일(월)

◎ 23일, 국가보안법 도보순례단 기자회견과 화씨911 단체관람 진행

오늘도 어김없이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었지만 그나마 차광막을 설치해서 햇볕을 피할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수 십년만에 맞이하는 더위답게 정말 땀이 주룩주룩....
오전11시에는 농성장에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도보순례단이 찾아왔습니다. 힘겨운 일이지만 서로를 격려하고 이라크파병과 국가보안법의 철폐를 반드시 성취하자고 격려했습니다. 
그리고 그자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산으로 도보행진을 진행했습니다.
그 가운데 민주노동당 화서분회 당원이 맛있떡과 음료수를 가져다 주셔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저녁 7시. 수원역 앞에서는 어김없이 선전전과 서명전을 벌였습니다.
그리고 이날 촛불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함께 화씨 911을 관람했습니다. 거의 극장을 가득메운 사람들은 영화가 끝나자 박수를 보내는 등 유쾌, 통쾌, 상쾌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영화를 관람하신분중에는 우리 농성장에 와서 직접 서명에 동참하셨답니다. 
<사진출처 : 인천일보>

◎ 24일, 파병반대 국민총궐기 경찰의 폭력진압

24일 광화문에서 개최된 '이라크파병반대 청와대 인간띠잇기' 과정에서 경찰의 폭력진압이 진행되어 참여했던 시민 다수가 부상당하는 사태가 있었습니다. 
광화문에 모인 집회대오는 청와대 인간띠 잇기를 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종로일대 골목길과 광화문 사거리에서 광화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곳곳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울경찰청 소속 1기동대 진압부대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인해 다수의 학생들이 연행되었고 무대 앞에서 진출을 시도하던 한 참가자는 얼굴이 함몰되는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며 다른 참가자는 팔이 부러지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처 : 참세상 방송국>

◎ 수원반전평화연대, 릴레이단식농성 및 열린우리당 항의집회 예정

내일(27일)부터 수원반전평화연대는 '파병반대 비상국민행동' 차원으로 진행되는 10만릴레이단식을 지역에서 전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29일 오전 11시 이라크 파병을 강행하는 노무현 정부와 열린우리당에 항의하기 위하여 열린우리당 경기도지부 앞에서 항의집회를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다음일정
- 26일(월) : 오후4시 반전평화연대 전체회의(농성장)
                  저녁7시 파병철회를 위한 촛불집회(수원역)
- 27일(화):  저녁7시 파병철회를 위한 촛불집회(수원역)
- 28일(수) : 저녁 7시 수원지역 범종교인 파병반대 연합종교행사(수원역)
- 29일(목) : 오전 11시 열린우리당 경기도지부 항의집회(열우당 당사앞)
- 30일(금) : 저녁 7시 <전쟁피해자와 함께하는 이라크파병반대 전국도보행진>과 함께 하는
                  수원역 촛불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