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파병 결사저지!
수원지역 시국농성 7일차(27일) 소식

◆ 발행 : 수원지역 시국농성단 상황실(010-3761-0817)
◆ 날짜 : 2004년 7월 28일(수)

◎ 파병반대 릴레이 단식 <민주노동당 장안지구당 위원장 안동섭>

뜨거운 아스팔트의 열기도 잊은 채 농성 7일째를 보냈습니다. 이날부터 들어간 릴레이 단식농성은 민주노동당 장안지구당의 안동섭 대표를 시작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전국적으로 10만명의 릴레이 단식을 목표로 "파병철회"의 한길로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이번 릴레이 단식농성은 수원지역에서도 노동,시민,사회단체 활동가를 비롯하여 일반시민들과 어린이들까지 동참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 릴레이 단식농성 참가신청 : 수원역 농성장 (010-3761-0817)

◎ 현장투쟁단, 농성장 지지방문과 파병반대 홍보활동 전개

수원대, 한신대 학생들로 구성된 <2004 여름 현장투쟁단> 동지들이 오후2시부터 농성장 지지방문과 파병반대 홍보활동을 진행해주셨습니다. 방학중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투쟁사업장과 오산의 철거지역, 평택의 미군기지등을 돌며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학생들은 본격적인 현장투쟁이 시작되기 전 농성장에 오셔서 많은 힘을 주고 갔습니다. 

◎ 천막을 철거하라굽쇼?

어제 오후 2시경 팔달구청 소속의 구청 공무원이 나와 천막을 즉시 철거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저희 농성단은 구청측의 부당한 요구에 대하여 강력히 항의하였고, 담당 공무원은 '계고서'라는 것을 놓고 사라졌습니다. 그동안 수원역 광장에서는 무수한 천막농성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파병반대 농성은 시작부터 지금까지 경찰과 구청의 방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뒤집어 생각하면 그만큼 우리의 목소리는 정당하기때문에 저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방해하려고 하는 것이겠죠? 하기에 부당한 철거요구에 결코 응할 수 없습니다.

◎ 오늘(28일) 수원지역 파병철회 연합종교행사 예정. 저녁7시!!

내일(28일) 저녁 7시부터 수원역 농성장 앞에서 수원지역의 종교인들이 파병철회를 염원하는 연합종교행사를 할 예정입니다. 약 300여명의 종교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종교의 차이를 넘어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자리를 함께 갖을 예정입니다.
평화를 염원하는 자리이니 만큼 누구라도 오실 수 있습니다.

◎ 다음일정
- 28일(수) : 저녁 7시 수원지역 범종교인 파병반대 연합종교행사(수원역)
- 29일(목) : 오전 11시 열린우리당 경기도지부 항의집회(열우당 경기도당 당사앞)
- 30일(금) : 저녁 7시 <전쟁피해자와 함께하는 이라크파병반대 전국도보행진>과 함께 하는 수원역 촛불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