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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 도 자 료 ◀
이라크 파병 철회를 위한 목포지역 국민행동
담당 : 홍보실 ☎ 061) 284-2607 (전송) 061) 284-2608
일 시 : 2004. 08. 03.
수 신 : 각 언론사 사회부 기자
발 신 : 이라크파병 철회를 위한 목포지역 국민행동
(집행위원장 여인두 011-9612-9648)
제 목 : 이라크 파병 결사저지 10만 릴레이 단식농성에 돌입하며
1. ‘이라크파병 철회를 위한 목포지역 국민행동’(이하 목포국민행동)에서는 전국적인 파병 저지 투쟁 방침에 따라 오늘(8/3) 오후부터 기자회견을 가진 후 ‘이라크 파병 결사저지 10만 릴레이 단식농성’에 돌입합니다.
2. 이번 단식 농성에는 목포 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인 목포민주시민운동협의회 공동의장인 박광웅, 서창호, 박심배, 고장열님 등 지역 사회 원로 등과 김재일 전교조목포지회장, 곽재경 민예총 목포지부장, 윤소하 목포사랑시민연대 대표등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 그리고 일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8월 21일까지를 1차 시한으로 목포 신도심 지역인 하당 노동부 목포사무소 앞에서 천막을 치고 릴레이식으로 철야 단식농성에 돌입하게 됩니다.
3. 단식 농성투쟁 돌입에 따른 아래 안내 사항을 보시고 적극적인 취재 및 보도에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라크 파병 결사저지 10만 릴레이 단식농성투쟁 안내 ]
1) 기자회견 일시 : 2004. 8. 3(화). 오후 4시
2) 기자회견 장소 : 하당 노동부 사무소 앞
3) 단체별 단식농성 일정 : 아래 표 참조
날짜
단체명
날짜
단체명
8/3
목민협,목포새날청년회
8/13
전교조
8/4
목민협,목포새날청년회
8/14
목민협
8/5
민주노동당
8/15
목민협
8/6
민주노동당
8/16
전교조
8/7
반미여성회
8/17
전교조
8/8
목포노동자회
8/18
민주노총
8/9
전교조
8/19
민주노총
8/10
전교조
8/20
민주노총
8/11
전교조
8/21
민주노총
8/12
전교조
첨부 : 기자회견문(이라크 파병 결사저지 10만 릴레이 단식농성에 돌입하며) 끝.
목포 지역 이라크 파병 결사저지 10만 릴레이 단식농성에 돌입하며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이라크 파병만은 막아야 한다는 민심이 이곳 목포를 비롯하여 전국적으로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고, 파병강행 방침을 고수하는 노무현정부와 파병압력을 하는 미국 부시정부에 대한 분노도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파병물자를 실은 선박 출항을 저지하기 위해 온몸을 내던지고 있는 청년학생들의 실천, 불볕 더위에도 불구하고 파병철회 농성을 시작한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 등 파병철회를 스스로의 요구로 내걸고 싸우는 노동자․농민․빈민 등 너나 할 것 없이 이라크 파병을 결사 저지하기 위한 절박한 실천에 나서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노무현정부는 파병을 결정할 당시 국민여론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하면서도 시민사회단체와 만난 바로 다음날 추가파병을 결정하여 부시에게 선물로 안겨주었고, 평화와 재건이라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전투병력으로 대부분을 채웠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떠한 국민설득 절차도 없었을 뿐더러 김선일씨 피랍 사태에 이르러서는 파병강행 방침을 굳이 못박음으로써 그를 죽음에 이르게 했습니다. 이제 와서는 ‘한미동맹’과 ‘국익’을 말하지만 국민 누구도 그것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엄중히 묻습니다. 노무현 정부는 왜 파병을 철회하지 않는 것입니까? 파병국가들이 속속 철군을 결정하고 추가파병을 백지화하며, 피랍된 국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미국의 협박을 물리치고 철군시키는 마당에 무엇을 바라고 파병을 강행하는 것입니까?
제2, 제3의 김선일이 생겨나고 자이툰 부대에서 500명이 희생당하는 것은 감수한다는 망발은 국민의 생명을 죽음의 늪으로 몰아넣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입니까? 이것이 국가수반이자 군 통수권자의 결단이고, 정부 여당의 철학이며 한미동맹의 실체라면 국민들은 이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민심을 배반하고 무모한 전쟁에 동참하는 정권의 말로가 어떠했는지 똑똑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라크 침략전쟁을 주도적으로 자행하는 미국과 영국 내에서도 전쟁이 잘못된 근거에 기반한 부당한 전쟁이라는 사실이 속속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오늘 이라크의 현실을 봅시다. 점령군의 학살과 만행은 끝이 없고 이에 따른 저항세력의 항쟁도 거세져만 가고 있습니다. 만연한 치안불안과 실업난 속에서 이라크 민중들은 하루하루를 버텨나가면서도 외국군대가 철수하고 미국이 떠날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도 이러한 전쟁과 점령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이라크를 이라크 민중들에게 돌려주는 것만이 평화의 첫걸음이라는 이 평범한 진리를 왜 거부한단 말입니까!
목포시민 여러분,
이제 잘못된 전쟁을 끝내고 파병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목포시민 등 온 국민이 나서야 합니다. 이라크 민중의 저항과 투쟁에 연대하고 전쟁과 점령을 종식시키기 위해, 세계 인류의 평화와 정의를 복구하기 위해, 인간의 생명과 양심을 지키기 위해 역사적인 거대한 행동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 목포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이라크 파병 철회 목포국민행동’에서는 굳은 각오와 결의로 단식 농성에 돌입합니다.
목포시민 여러분,
간절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합니다. 이라크 파병을 저지하기 위한 행동에 함께해 주십시오. 직장에서, 학교에서, 집에서, 거리에서 하루든 한끼든 파병저지를 위한 10만 릴레이 단식농성에 동참해 주십시오. 하나의 촛불이 모여 어둠을 밝히고 거대한 촛불의 바다가 되어 타오르듯이 우리 한명 한명의 단식농성은 파병철회의 불씨가 되어 전 국민적인 들불로 번져갈 것입니다.
그들만의 이익을 위한 저 미친 제국주의와 전쟁의 광기, 무모한 파병 앞에 떨쳐 일어납시다. 역사의 구비구비마다 그 물줄기를 바꿔 온 우리의 힘을 믿으며 단결하고 행동하면 마침내 승리할 것입니다.
저희들이 피병 철회를 위해서 앞장서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다양한 참여와 적극적인 성원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2004년 8월 3일
이라크 파병 철회를 위한 목포지역 국민행동
목포노동자회,목포민주시민운동협의회,목포새날청년회,목포여성의전화,목포여성회,목포지구총학생회협의회,목포환경운동연합,목포KYC,민예총목포지부,민족문학작가회의목포지부,민주노동당목포지구당,민주노총서남지구협의회,반미여성회목포지회(준),전교조목포지회,참여와통일로가는목포사랑시민연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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