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파병 결사저지!
수원지역 시국농성 14일차(8/3) 소식

◆ 발행 : 수원지역 시국농성단 상황실(010-3761-0817)
◆ 날짜 : 2004년 8월 4일(수)

◎ 3일 새벽 '도둑파병' - '더 이상 우리의 운명을 당신들에게 맡길 수 없다!'

8월 2일부터 우리는 자이툰 부대가 집결해 있던 경기도 광주 특전사부대앞에서 '파병중단'을 소리높혀 외쳤고 바로 어제 성남비행장에서 비행기 날개라도 붙잡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노무현 정부는 끝끝내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언론 보도도 통제한채 이른 바 '도둑파병'으로 명문조차 없음을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이제 우리의 운명을 저 들의 손에 맡길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더욱 힘있는 싸움을 더욱 많은 사람들과 함께 준비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 3일저녁, 수원역 광장에 울려퍼진 '노무현 규탄!'의 함성

경기남부총련 학생등 지역의 청년학생 70여명과 함께 저녁 7시부터 파병반대 선전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노래와 율동등으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고, 8시30분 부터 촛불집회와 노무현 정부 규탄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공무원노조 경기본부 김원근 본부장님을 비롯하여 공무원노조 활동가분들이 농성장에 오셔서 파병반대 의지를 보여주셨습니다.

◎ 수원반전평화연대 시국농성단 긴급 결의사항

1. <파병강행 노무현 정부 규탄대회>를 8월 6일 저녁 7시 수원역 광장에서 지역의 제 민주역량을 총결집하여 진행한다.
2. <파병반대 시국농성>에 대한 평가와 향후 계획에 관한 1차토론을 8월 5일(목) 농성장에서 진행한다.
3. 수원역 시국농성은 8월 6일 규탄대회를 마지막으로 정리하고 이후 투쟁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