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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올릴 때는 ID : guest / Password : 1234 로그인 하고난 이후 사용하세요   제목    태풍 메기가 불어닥쳐도 / 울진 파병철회 우산 농성   글쓴이 냉이 글쓴날 2004-08-21 23:02:37 조회 2251 김선일 씨가 죽은 뒤부터 하나 둘 잇기 시작한 울진 군청 앞 피켓 시위는 하루도 쉼 없이 한 달 남짓을 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이툰 선발대가 떠나던 8월 3일, 그날부터는 국민행동의 10만릴레이단식에 동참하며 밥을 굶고 군청 앞에서 날마다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태풍 메기가 몰아치던 날에도 비옷을 구해 입고, 파병철회의 우산으로 태풍에 맞섰습니다. 전쟁이라는 이 미친 광풍에 맞서듯, 태풍 바람 앞에서도 파병철회 우산을 들었습니다. 8월 3일부터 시작한 이곳 바닷가 촌의 릴레이 군민 단식은 오늘로 벌써 일흔 명이 굶기를 잇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는 오늘(08.21)로 13일째 단식을 하고 있는 이도 있습니다. 파병철회, 철군 운동을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날마다 최소 스무 명 안팎의 이라크 인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철군, 종전 하루라도 앞당기면 스무 명의 목숨을 더 구할 수 있습니다. 이틀이라도 더 앞당기면 최소 마흔 명, 두어 달만 앞당기면 이천 명 가까운 목숨을 더 구할 수 있습니다. 이 싸움은, 목숨을 살리는, 한 시라도, 하루라도 미룰 수 없는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단식일지 1] 깜비가 밥을 달라고 (2004.08.09) [단식일지 2] 나자프, 360명 (2004.08.10) [단식일지 3] 그곳은 광화문, 명동, 종로 (2004년 8월 11일) [단식일지 5] 아테네의 환호와 나자프의 절규 (2004년 8월 13일) [단식일지 6] 11월로 미룰 수 없다. (2004년 8월 14일) [단식일지 7] 전범은 노무현 정권이다. (2004년 8월 15일) [단식일지 8, 9] 침략군을 보낸 나라의 백성 (2004년 8월 16, 17일) [단식일지 10, 11] 지율, 김재복, 목숨을 건 싸움 (2004년 8월 18, 19일) [단식일지 12] 이제는 싸움의 무기다. (2004년 8월 20일) [단식일지 13] 미친개, 제국의 전투기 (2004년 8월 21일) [단식일지 14, 15] 힘내라, 이라크! 힘내자, 철군! (2004년 8월 22일, 23일) [단식일지 16] 자이툰 본진 출국, 28일 (2004년 8월 24일) [단식일지 17] 스물 넷의 목숨, 사만 명의 목숨 (2004년 8월 25일) [단식일지 18, 19] 불안한, 너무나도 불안한 (2004년 8월 26일, 27일) [단식일지 20, 21, 22] 길을 떠날 준비 2004년 8월 28~30일 [단식일지 23] 내 안의 미국, 우리 안의 미국 (2004년 8월 31일) [단식일지 24, 25, 26] 침략군대를 보낸 나라의 백성이 걷는 길(2004년 9월 1일~3일) [단식일지 27] 평화의 바람, 철군의 바람! 2004년 9월 4일 [단식일지 28] 우리들의 하느님 (2004년 9월 5일) [단식일지 29] 또다시 어제오늘 죽어간 이들 앞에서 (2004년 9월 6일) [단식일지 30] 머 한다고 그 지옥을 맹글어 보내놨노? (2004년 9월 7일) [단식일지 31] 무서운 그리고 부러운, 비참한 2004년 9월 8일 전쟁반대 단식기도 한달째 김재복 수사 [전북] 파병철회 릴레이 단식농성 2일차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