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의 중심에서 전쟁반대를 외치다."(캠페인에 참여한 당원의 글을 퍼왔습니다.)

2월 22일 중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시장중인 하나인 우림시장 앞에서 반전캠페인을 했습니다.
겨울 끝자락이라 날씨도 춥지 않고 당원들도 열의가 있어 캠페인이 활기차게 진행됐습니다.

일단 전권희 위원장의 호소력 있는 연설과 김연근 당원이 팻말을 들고 큰 목소리로 서명에 동참해 줄 것을 외치면서 사람들의 발길을 확실히 붙잡았습니다. 정진희 부위원장은 지나가는 사람들을 끝까지 설득해서 서명을 받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구요. 최인찬, 김태연, 조성민, 장미순 당원은 캠페인 준비에서부터 마무리까지 아주 열심히 참여해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게 해주었죠. 서경석, 서동용 당원의 잘생긴(^^) 외모와 적극적 대시는 더 많은 서명을 받을 수 있게 했답니다.

'317국제반전행동의 날' 리플릿을 나눠주면서 이라크와 레바논에서 철군을 위한 서명을 호소하고, 준비해간 따뜻한 차와 반전쿠키를 서명과 후원에 동참해 주신 분들에게 나눠줬어요. 서명은 무려 86명의 주민들이 해주셨답니다.

 

참여하는 당원들의 열의도 높았지만 무엇보다 주민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학생,주부,직장인,주변의 상인들, 연세 많은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전쟁에 반대하고 이라크에서 철군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90% 이상이 철군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들이 잘 모르자 엄마가 설명해 주면서 같이 서명해야 한다고 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더군요^^
영국군이 이라크에서 철군을 발표했다고 전해주자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철군해야 한다고 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주민들은 서명뿐만 아니라 후원에도 적극적이었습니다. 전쟁에 반대하고 이라크에서 철군과 레바논 파병을 반대하는 집회가 있고, 이런 집회를 하기 위해 후원금을 받고 있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지갑을 열어주셨답니다. 그래서 35,600원이란 큰 돈이 모아졌습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반응으로 캠페인이 즐겁고 활기차서 시간 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계획했던 한 시간을 넘기고서야 아쉬움을 뒤로하고 정리하였습니다. 순대국으로 저녁을 먹고 마무리했습니다.
캠페인에 참여는 못했으나 뒷풀이에 이슬기 당원이 왔고,갑작스런 야근으로 캠페인에 참여못해 아쉬워 하신 위진섭 당원이 늦게 전화를 주셨답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평범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전쟁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반전정서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함께 이라크 전쟁을 일으켰던 영국에서도 철군을 발표했습니다. 호주도 곧 철군을 할 것이라 합니다. 국민들의 반전정서와 반전운동이 지배자들이 철군을 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지속적 반전캠페인으로 주민들의 반전정서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낼 뿐만 아니라 3월 17일에 있는 국제반전행동의 날에도 동참해서 전쟁종식에 앞장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