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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191
글쓴날 : 2005-09-14 15:10:26
글쓴이 : 모니터팀 조회 : 2541
제목: [0913] 미점령군이여, 탈 아파르 살인공격을 당장 중단하라!

미점령군이여, 탈 아파르 살인공격을 당장 중단하라!

대항지구화행동 지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미군은 현재 이라크에서 온갖 미친 짓을 다하고 있다. 미군은 탈 아파르 도시에 가하고 있는 이번 공격전을 통해서 반미,반점령의 입김이 거센 지역들은 모조리 날려버려, 10월 15일 헌법초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성사시키고 말겠다는 상상할 수 없는 점령 야욕을 그대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

민간인까지도 무차별 공격대상

알 자지라 언론은 현지 소식통(나시르 알리, 그는 목숨을 건 실제 상황보고에 매진했으며, 결국 9월 13일 공중폭격에 의해 사망했다.)에게서 직접 기사를 받아 계속해서 보도를 해 왔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10,000여명 정도의 미군을 위시한 이라크 정부군들이 도시 전체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있는데, 특히 그들은 수니인들을 집중대상으로 삼아 청소년이든 고령의 수니인 학자들이든 개의치 않고 잡아가거나 사살한다는 것이다. 갈 곳을 잃어 텐트에서 지내는 시민들까지도 역시 잡혀갔다. 이 과정에서 탈 아파르 지역의 대부분의 집들이 파괴되었으며, 어린이나 여성들이 포함된 시민들 역시 죽거나 부상을 입었는데 그 수는 가히 알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정부군과 미군들의 파괴력은 길가 도로나 돌담들까지도 남김없이 쳐부수어 버릴 정도라고 한다.

탈 아파르, 외국인 테러리스트들의 주요 집결지??

미 육군대령인 빌리 J.버크너는 탈 아파르에 모여 있는 테러리스트들과 외국저항자들을 모두 제거시켜 버릴 것이다 라고 말하며 이 지역이 저항군들의 주요 거점인 것으로 선전하고 있다. 또한 시리아가 계속해서 외국인 저항군들을 내보낸다며 10일, 아예 근처 국경조차 폐쇄시켜 버렸다. 국경폐쇄는 결국 탈 아파르 지역을 외부와 완전히 격리시킨다는 의미를 지닌다.

과연 미 점령군 말대로 탈 아파르가 정말 외부 저항자들이 숨어있는 주요 거점지이고 체포된 자들이 모두 과격 테러리스트 들이란 말인가? 그러나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막상 끌려가는 수 백명 대부분이 이라크전통 의복을 길게 드리운 탈 아파르 시민들이며, 역시 전혀 무장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또한 나시르 알리 기자가 말한 대로라면 끝까지 공격전에 맞서고 있는 자들 역시 거의 미점령을 반대하는 탈 아파르 지역민들이며, 외국인은 극히 찾아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당연히 지역민들은 이라크정부군과 미점령군이 사용하는 무기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빈약한 재래식 무기를 들고 항거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미군은 이번 공격전에서 생화학가스까지 뿌렸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

나시르 알리 기자는 “미육군과 이라크 정부는 어떤 특정 도시를 파괴시키고 싶을 때마다, 그들은 아랍(외부)지역 저항자들과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이 들이 몰려있는 곳이라는 근거없는 주장들을 펼친다.” 라고 덧붙였다.

현 이라크 정권에 대한 수니 투르크인들의 아우성

“나는 우리에게 의료진을 보내는 것 대신에, 우리의 아랍인들을 테러리스트로써 보내는 것에 슬픔을 느낍니다 ” (9월 11일자 알 자지라)

바그다드로부터 418km 정도로 멀리 떨어진 이 곳 탈 아파르 지역 시민들 90%는 투르크 인들이고 이 중에서 70%는 수니파이다. 시민들은 지금의 정부군과 미군의 공격이 자신들의 종족과 종파간 균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경찰개혁이라는 명목아래 탈 아파르 공격개시, 특히 수니 투르크 구역을 쓸어버릴 무기구입에 60만 달러를 소요했다는 보고가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심지어 투르크인들 가운데 경찰을 추가 고용해서 공격전 수행을 이어 가도록 했다. 즉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게 만드는 것이다.
허나 이는 모두 미점령군의 전술에서 나온 것이었다. 이 지역 투르크인들은 터키인들과 깊은 유대관계를 가진 동족계열이다. 그래서 일 년 전, 미군이 이 지역을 공격하려고 했을 때, 미우방국인 터키가 극구 반대를 했었고, 할 수 없이 미군 대부분이 철수를 한 적이 있었다. 그런 일이 있은 까닭에 이번 재공격전에서 미군은 철저히 뒤로 빠졌고, 대신 이라크 정부군이 앞장서도록 했다. 그래서 탈 아파르 시민들은 미점령군보다 국가 경찰이 더 무섭다고 토로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공격전에서 이라크 정부군과 경찰이 수십 명 사망하고, 무고한 시민들 수 백명이 목숨을 잃는 동안 미 점령군은 단 한 사람의 사망자도 없는 결과를 보여준다. 미 점령군의 이러한 갈등정책은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서도 똑같이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살인적 공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

알 자파리 총리는 지난 금요일 “이라크 군대와 연합군은 탈 아파르 지역에 있는 테러리스트들과 외국인 저항자들을 제거하고자 계속해 왔으며, 앞으로도 완전히 종식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기울일 것이다.” 라고 발표했다. 즉 수니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들을 포괄한 특정 도시 초토화를 계속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앞으로 있을 10월 15일 국민투표가 다가올수록 더 강도 높은 지역 학살을 일삼겠다는 의지를 말해준다.
미 패권주의적 정책이 성립되고 이라크 점령을 가속화시키는 과정을 밟아 나가는 동안 이라크는 점점 학살의 장으로, 희생자들의 거대 묘지로 확장돼 가고 있다. 미군의 군홧발에 밟힌 이라크 민중들의 삶의 회복은, 결국 점령군의 발을 직접 빼는 즉각 ‘철수’ 밖에 없다.


[번역]탈-아파르 에서의 학살 중단을 위한 긴급요청(바스라 네트워크/0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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