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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257
글쓴날 : 2007-01-27 00:30:26
글쓴이 : 상황실 조회 : 3712
제목: 이라크 관련 최근 언론 보도 기사


* <프레시안> 보도 기사

"부시, '이란 견제'를 새 전선으로"
라이스 "이란인 체포, 여러 달 전 백악관이 승인"

2007-01-14 오후 6:13:05

지난 11일 새벽 이라크 내 이란 외교사무소를 급습한 미군이 외교관을 포함한 이란인 6명을 체포한 것은 "이미 여러 달 전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사전 재가를 얻은 일"이라고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13일 밝혔다.

이란 정부를 분개케 한 이번 사건이 백악관의 사전 계획 아래 이뤄졌다는 점은 이란 침공을 위한 '수순 밟기'가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이에 <뉴욕타임스>는 "백악관이 이라크 내 이란인에 대한 공격을 결정한 것은 이라크 전쟁의 '새로운 전선'이 '이란 견제' 쪽에 맞췄졌다 점을 드러낸다"고 풀이했다.

'미국 대 이란', 정부간 대결로 각 세우나

라이스 장관은 이날 발간된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들어 이라크 내 이란 무장단체의 활동이 급증했다는 판단 아래 이미 몇 달 전 이란인 체포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승인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특히 이라크 내 미군을 표적으로 한 테러에 정교한 이란제 폭탄들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이란의 이라크 무장단체 지원의 증거로 삼으며 이번 이란인 체포는 "이란 정부의 공격에 맞서기 위한 미국의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이란이 이라크 내 시아파 군대에 신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미국의 비난은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주로 이라크와 이란을 싸잡아 각을 세웠던 이전과 달리 이번엔 이란만을 지목해 날을 세운 것이 주목할 만한 점이다.

또 미국 정부 스스로 '이란 정부 대 부시 행정부'라는 대립 구도를 설정했다는 점에서 이란 침공을 염두에 둔 발언이란 풀이가 가능하다.

<뉴욕타임스> 역시 "라이스 장관이 이란에 대한 새로운 반감을 언급하고 나섰다"고 규정하며 "이라크 내의 우리의 적들에게 최신형 무기와 훈련법을 제공하는 네트워크를 찾아내 파괴하겠다"는 지난 10일 부시 대통령의 연설의 연장선상에 있는 발언으로 해석했다.

이날 미군 측이 "체포된 이란인이 이란혁명수비대와 연계돼 있다"고 발표한 것도 석연치 않은 부분이다.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의 권력 기반인 이란혁명수비대를 이라크 내 무장단체 지원 세력으로 지목한 셈이기 때문이다.

시아파 말리키 정부엔 '고도 압박'

최근 들어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에 대한 미국의 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점도 이란 견제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될 여지가 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종파 간 유혈충돌을 줄이겠다고 약속했었던 만큼 이제 그 결과물을 내 놔야 할 때"라고 압박했다. "말리키 정부는 '여분의 시간(borrowed time)'을 살고 있으며 미국의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고도 라이스 장관은 말했다.

전날에는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말리키가 이라크 내 유혈사태를 막지 못한다면 총리 자리를 잃게 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미국은 수니파 소속이었던 사담 후세인 정부를 몰아내기 위해 시아파 출신 말리키 총리를 내세웠지만 이번엔 그가 다시 시아파 국가인 이란과 협력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몰아낼 궁리에 나서는 모습이다.


* <프레시안> 언론 보도 기사입니다.

미국-이란, '대격돌' 앞서 지원세력 조직
아마디네자드는 남미로, 라이스는 중동으로…

2007-01-15 오전 11:43:29


"우리는 공동의 이해, 공동의 적,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다."

14일 니카라과에서 산디니스타 반군출신 대통령 다니엘 오르테가를 만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양 정부에 공히 흐르는 '반미에 대한 열정'을 재확인했다.

이처럼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13일 베네수엘라를 시작으로 니카라과, 에콰도르를 거치는 소위 '남미 좌파 3개국 순방'을 통해 '반미 벨트'를 조직하는 동안,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친미국가'들을 방문해 '반 이란 전선'을 다지고 있다.

지난 11일 미군이 이라크 내 이란인을 체포한 이후 부시 행정부 내 이란 침공 기류가 농후하게 포착되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 수뇌부가 '심상찮은 해외순방'에 오른 것은 적진 내 지원군을 확보하려는 작업으로 풀이된다.

이란-베네수엘라, '반미 국가 지원 기금' 조성

남미 국가들 중에서도 이란의 가장 강력한 지지 세력은 역시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었다.

차베스 대통령과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13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20억 달러(약 1조8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어 '미국의 지배'로부터 벗어나려는 제3세계 국가들을 지원키로 뜻을 모았다.

차베스 대통령은 "이 기금은 '해방의 기제(a mechanism for liberation)'로 작용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미 제국주의의 멍에를 벗고자 스스로 노력하는 국가들에게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 역시 "최근 일어나는 모든 문제들은 강대국들이 가난과 증오와 대립과 전쟁을 부추기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생겨났다"며 "이란과 베네수엘라 정부는 전 세계에 혁명적 사고를 촉진할 의무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각각 중동과 남미의 반미연대 중에서도 선봉에 서 있는 아마디네자드 대통령과 차베스 대통령은 이날 서로를 '형제(brother)'라고 부르며 각별한 연대 의식을 과시하기도 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15일에는 에콰도르를 방문해 라페엘 코레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후 코레아 대통령은 물론 역시 취임식 참석차 에콰도르를 방문한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라이스, 중동 내 '이란 견제국' 순방 시작

미 대륙에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반미 기치를 드높이고 있냐 하면 라이스 장관은 중동에서 '반 이란 연대' 구축에 공을 쏟고 있다.

라이스 장관은 15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에후드 올메르트 총리를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이집트, 요르단, 쿠웨이트, 사우디 등 중동 내 친미국가들을 차례로 돌아볼 예정이다.

이란 독주를 경계해 온 수니파 국가들 위주로 짜인 라이스 장관의 순방 일정은 이란 침공을 위한 협조 요청이 목적이 아니겠냐는 해석을 낳으며 중동과 미 대륙 전체에 묘한 긴장감을 퍼뜨리고 있다.

부시 행정부 내에서 '이란 위협론'이 연발하고 있는 것이 이 같은 해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11일 조지 부시 대통령이 "이란과 이라크 간 군사 지원 네트워크를 파괴하겠다"고 공언한 데 이어 14일에는 딕 체니 부통령이 "이란의 위협이 다방면으로 성장하고 있어 모두를 우려케 하고 있다"며 '이란의 위협'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같은 날 스테판 해들리 백악관 안보보좌관도 "이라크 내 이란의 활동을 규제할 필요를 느끼고 있다"고 말해 이라크에 미군 2만1500명을 추가파병하겠다는 부시 대통령의 최근 발표가 결국 이란 공격을 염두에 둔 계획이라는 해석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 <프레시안> 언론 보도 기사입니다.

"이라크 전쟁의 목적은 결국 '충격과 석유'"
<인디펜던트> "美 정치자금 큰 손, 재건사업 거액 수주"

2007-01-15 오후 6:21:02

이라크 재건사업 특혜수주 의혹으로 얼룩진 다국적 컨설팅업체 베어링포인트가 수십만 달러의 자금을 공화당에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라크 침공 후 '로비 비용' 다섯 배나 급증

영국의 일간 <인디펜던트>는 14일 베어링포인트가 공화당에 막대한 정치자금을 제공하느라 회계장부를 엉망으로 꾸몄다는 사실을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베어링포인트는 세계적 회계법인 KPMG의 자회사인 KPMG 컨설팅이 2003년 이라크 재건사업 수주를 앞두고 분사돼 이름을 바꾼 컨설팅 업체다.

미국 내 정치자금 흐름을 주로 감시해 온 시민단체 '책임정치센터(CRP)'에 따르면 베어링포인트는 2000년과 2004년 두 차례의 대통령 선거에서 조지 부시 현 대통령 캠프에 11만7000달러를 제공했고 이는 이라크 재건사업을 수주한 어떤 업체들이 제공한 자금보다 큰 규모라는 것이다.

그 사이 2년마다 한 번씩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직원 명의로 공화당에 제공된 정치자금의 규모도 2004년 6만 달러에서 2006년에는 12만 달러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총 '로비 비용'을 따지면 지출이 가장 컸던 2003년과 2005년에는 그 액수가 각각 1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라크 전쟁 발발 전 로비 비용의 규모가 2000만 달러 정도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최대 다섯 배나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비밀리에 정치권으로 혹은 다른 '로비처'로 흘러들어간 돈은 고스란히 경영실적에 흠집을 냈다. 베어링포인트는 2005년 34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전체 회계상으로는 7억 달러가 넘는 손실이 기록됐다.

이런 사실도 3월로 정해진 제출기한보다 9개월이나 늦은 지난해 12월에 제출된 회계보고서에 의해 파악된 것이다. 이같은 내역을 숨겨 오던 회사는 급기야 채권자들과 주주들이 분식회계 의혹을 제기하며 소송을 제기하자 겨우 회계보고서를 제출한 데에 따른 것이다.

주가도 2001년 상장 당시의 3분의 1 수준으로 추락하면서 현재 뉴욕증시에서 아예 퇴출될 위기에까지 몰린 상황이다.

계약 수주기간과 로비비용 급증기간이 겹쳐

부시 행정부와 공화당에 막대한 정치자금을 제공한 베어링포인트는 이라크 재건사업으로 총 2억4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2003년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고 사담 후세인 정권을 붕괴시킨 직후부터 이라크 전후 복구를 주도해 온 미국국제개발처(USAID)와 맺은 계약이 현재까지 유지된 것이다.

이 계약에 따라 베어링포인트는 이라크를 미국식 시장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무역, 투자 등과 관련된 법률과 규제, 제도를 조사하고, 이라크 정부는 물론 정부 산하기관, 금융시스템 등에 대한 정책시스템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아 왔다.

베어링포인트는 특히 조만간 이라크 의회에 상정될 새로운 석유관련법안에 깊이 관여해 왔다. 이 법은 신규 석유기반시설 투자에 대한 대가로 서구의 석유회사들에게 유전 개발에 따른 상당한 이익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인디펜던트>는 베어링포인트의 자문으로 입법 초읽기에 들어간 이 법안이 BP나 쉘, 엑손, 쉐브론 등과 같은 미국 메이저 정유회사들에게 이라크 석유 시추권을 30년까지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급진적인 내용'이며 이라크의 협상력이 최저인 불리한 시점에 이라크 정부가 이 법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 "이라크 전쟁의 목적이 석유의 안정적 확보에 있다는 점을 증명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베어링포인트가 미국국제개발처와 계약을 맺은 과정 또한 의혹투성이다. 형식적으로는 경쟁입찰을 거쳤지만, 입찰 조건 작성에 베어링포인트 관계자가 포함돼 있었으며, 베어링포인트는 계약을 수주하기도 전에 이라크에 직원들을 파견한 것이다.

이에 <인디펜던트>는 베어링포인트가 민간 부문 영업 실적이 부진에 빠지면서 갈수록 미국 정부 사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점을 지적하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재건사업 계약을 수주한 시기와 미국 의회에 대한 로비 비용이 급증한 기간이 일치하는 것도 우연의 일치로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 <프레시안> 언론 보도 기사입니다.

美 국민 71% "미국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
부시 지지율 33%…닉슨 이후 최저

2007-01-23 오전 10:55:17

23일 신년 국정연설을 앞두고 있는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최저 지지율 기록을 경신했다. 무리한 이라크 침공과 국민 의사에 반하는 전쟁 계속으로 국민의 외면을 산 부시 대통령은 결국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중도하차한 리차드 닉슨 대통령 이후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부시 대통령에 대한 불신은 전체 국정 운영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진 듯, 응답자의 71%는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65%가 "추가파병 반대"

<워싱턴포스트>와 방송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미 전역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이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26%에 불과했다.

부시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도 33%에 불과했다. 이 여론조사가 시작된 2001년 이후 최저 지지율이었다. "부시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란 응답은 65%나 됐고, 그중 51%는 "부시 대통령에 대한 반대가 강하다(strongly disapprove)"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같은 조사결과를 전하며 "신년 국정연설을 앞두고 대통령 지지율이 이처럼 낮은 경우는 흔치 않다"고 평가했다. 1974년 닉슨 대통령이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낙마하기 7개월 전 지지율(26%)과 1952년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키고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을 해임한 직후 지지율(23%)이 함께 언급됐다.

부시 대통령이 신년 국정연설에서 중점적으로 밝힐 이라크 추가 파병 방침에 대한 지지도 현저히 낮았다.

65%가 반대를 했고 이는 부시 대통령이 추가파병 계획을 발표했던 지난 10일 실시된 여론조사보다 반대 여론이 4%가량 많아진 결과였다. 일주일 여 간의 정부 설득 작업이 별무소득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응답자의 59%는 의회가 추가파병을 막기 위한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답해 향후 의회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현재 미 상원에서는 추가파병을 불허하는 선언적 성격의 결의안이 추진되고 있지만 국민들은 예산 승인권 등을 활용한 좀 더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4일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인 추가파병 반대 결의안에는 민주당 의원들 외에도 척 헤이글, 수잔 콜린스, 놈 콜먼, 벤 넬슨 등 공화당 의원들이 속속 동조의사를 밝히고 있다.

60% "이라크 문제, 외교적으로 풀어야"

추가파병 대신 미 국민들이 선택한 답안지는 철군이었다. 응답자의 52%가 "이라크 내전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미군은 철군하는 것이 맞다"고 답했다.

이라크 내 미군의 역할 혹은 중동 내 미국의 역할에 대한 국민적 불신도 심각했다. 부시 행정부가 제시한 이라크 전쟁의 두 가지 목표, '평화 정착'과 '민주주의 확산'이 실제로 수행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각각 28%와 36%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60%는 미국은 군사적 개입이 아닌 외교적이고 정치적 수단을 통해 이라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추가파병은 일반 여론과 동떨어져 결정된 것임을 보여준다.

부시 대통령과 공화당에 대한 실망감은 민주당에 대한 지지로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이라크 문제 해결의 적임자로 민주당이 주도하는 미 의회를 꼽은 응답자가 60%로 부시 대통령을 꼽은 응답자(33%)의 갑절 가까이 많았다.

이 외에도 응답자의 57%가 "민주당이 정한 국정방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라크 전쟁뿐 아니 테러리즘, 경제, 연방 예산 등 의회가 다루는 전 분야에서도 민주당은 고른 지지를 획득했다.

이 여론조사는 전화 면접을 통해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P다.

이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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