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이라크서 폭발물 터져 미군 등 9명 사망 |
이라크서 폭발물 터져 미군 등 9명 사망(종합)
[연합뉴스 2005-02-05 21:33]
<다른 지역 사건ㆍ사고 추가>
(바그다드 AP=연합뉴스) 총선 개표작업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 전역에서는 유혈사태가 끝이지 않고 이어졌다.
5일 오전 이라크 남부 항구도시 바스라 지역에서는 길가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 이라크군 순찰대원 4명이 사망했다.
4일 저녁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240km가량 떨어진 베이지 지역에서는 미군을 겨냥한 폭탄 공격으로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미군은 이보다 수시간전에는 같은 지역에서 폭탄이 터져 특수 작전을 펴던 미군 1명이 죽고 7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으나 나중에 이 보고는 잘못된 것이라고 수정했다.
지난 2003년 3월 미군의 이라크 침공 이후 이라크에서 전사한 미군은 1천444명에 이른다.
또 이날 바그다드 시의회 의원인 압바스 하산 와히드는 시내에서 차량에서 쏜 총탄을 받아 사망했고 바그다드 서쪽 외곽지역에서는 매복 근무를 하던 11명의 이라크 경찰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군 거점지역중 하나인 북부 모술 거리에서는 머리 등에 총을 맞아 숨진 신원을 알수 없는 사체 3구가 발견되기도 했다.
순니파 저항도시인 사마라에서는 지뢰가 폭발, 어린이 두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앞서 지난 28일 바그다드에서 택시를 타고 모술로 떠났던 이라크 민주당 사무총장인 미나스 이브라힘 알-유수피가 익명의 단체에게 납치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그의 측근이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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